결혼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입니다.
2025년 현재, 코로나 이후 달라진 결혼문화가 고착화되며 예식 방식에도 다양한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호텔 예식이나 대형 웨딩홀 방식보다는 개성, 실용성, 친밀감을 중시하는 간소한 결혼식, 야외예식, 셀프웨딩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예비부부들이 선호하는 예식장 선택 방식과 예식 유형별 장단점을 분석해 드립니다.
간소한 결혼식: 실속 있는 예식의 표준화
2025년 결혼식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단연 간소한 결혼식 (스몰웨딩) 입니다.
간소한 결혼식은 평균 50명 이하의 하객을 초대하는 소규모 예식으로, 예산 절감과 실속 있는 결혼을 중시하는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식비용은 평균 500만 원 ~ 1,200만 원 수준으로, 전통적인 대형 예식(2천만 원 이상)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입니다.
간소한 결혼식은 보통 카페, 레스토랑, 소형 갤러리, 스튜디오 등을 대관해 진행되며, 하객 수가 적은 만큼 신랑 신부가 하객 모두와 충분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2030 세대는 형식보다 의미와 감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간소한 결혼식을 선호합니다.
또한 최근엔 간소한 결혼식 전문 업체도 다수 생겨나, 플래너 없이도 패키지로 쉽게 진행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장소 섭외나 세팅은 신랑 신부가 직접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어느 정도의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야외예식: 자연 속 감성 결혼식의 부상
자연과 함께하는 결혼식, 즉 야외예식은 2025년 또 다른 인기 트렌드입니다.
정원, 한옥마을, 공원, 해변 등 개방된 공간에서의 예식은 탁 트인 분위기와 감성 연출이 가능해 SNS나 유튜브에서도 주목받는 예식 방식입니다.
특히 드론 영상, 포토존 활용 등이 자연스럽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주얼 중심의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야외예식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자유로운 연출입니다.
전통 혼례, 서양식, 미니파티 형식 등 원하는 콘셉트로 꾸밀 수 있으며, 하객이 함께 식사 하며 즐기는 방식의 가든파티형 예식도 확산 중입니다.
평균 비용은 장소에 따라 1,000만 원 ~ 2,000만 원대로 다소 유동적이며, 날씨에 민감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최근에는 야외 전용 웨딩 공간이 신설되고, 실내·야외 겸용 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비부부는 날씨 리스크와 하객 동선 등을 고려해, 사전 답사 및 전문 업체 컨설팅을 통해 예식을 기획할수있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웨딩: 직접 준비하는 나만의 결혼식
2025년의 또 다른 주요 예식 트렌드는 셀프웨딩(Self Wedding)입니다.
셀프웨딩은 예비부부가 플래너 없이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하는 방식으로, 결혼 준비의 자유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커플들에게 인기입니다.
사진 촬영, 의상, 장소 섭외, 식사까지 100% 맞춤형으로 기획이 가능해, DIY 문화와 경제적 실속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 촬영만 진행하고 혼인신고로만 결혼을 마무리하거나, 가족끼리 간단한 식사를 겸한 예식으로 대체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셀프웨딩의 예산은 300만 원 ~ 800만 원 선으로 가장 저렴한 예식 방식이지만, 준비의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며 계획 능력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5년엔 셀프웨딩 지원 플랫폼도 늘어나며, 예식 공간 대여, 드레스 대여, 뷰티, 사진 등을 묶은 ‘DIY 웨딩 키트’가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며, 셀프웨딩을 선택하는 커플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예식 트렌드는 더 이상 전통적인 형식을 고수하지 않습니다.
스몰웨딩은 실속과 감성을, 야외예식은 자연과의 조화를, 셀프웨딩은 자유로운 기획을 추구합니다.
예비부부는 자신의 성향과 예산, 원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예식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나다운 결혼식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보세요!